일주 물상, 육십 일주를 자연의 풍경으로 한눈에 보기

일주 물상은 태어난 날의 기둥을 사물 하나와 그 사물이 딛고 선 땅으로 함께 읽는 방법입니다. 일주는 태어난 날의 천간과 지지, 두 글자로 이루어집니다. 위 글자는 나 자신이고 아래 글자는 내가 서 있는 자리입니다. 명리학에서 물상은 글자를 눈에 보이는 사물로 바꾸어 읽는 일이라 일주를 물상으로 보면 큰 나무 한 그루가 겨울 시내 곁에 섰는지 봄 수풀 속에 섰는지가 그려집니다. 일주가 무엇인지는 일주란 장에 먼저 정리해 두었습니다.

왜 천간만 보지 않고 일주로 보나요

같은 갑목이라도 열두 가지 땅 위에 설 수 있고 그중 여섯이 실제 일주가 됩니다. 갑자의 나무는 차가운 물가에서 뿌리를 적시고, 갑오의 나무는 한낮 볕에 잎이 마릅니다. 주인공은 같아도 형편이 다르니 필요한 것도 다릅니다. 천간 하나가 어떤 사물인지는 천간 물상 장에, 땅 열두 가지는 지지 물상 장에 있습니다. 이 장은 둘을 맞붙인 지도입니다.

나무 일주 열두 개는 어떤 그림인가요

일주주인공 사물딛고 선 땅
갑자 甲子큰 나무눈 밑을 흐르는 시내
갑술 甲戌큰 나무온기 남은 늦가을 둔덕
갑신 甲申큰 나무모서리 선 바위 무더기
갑오 甲午큰 나무한낮 볕에 달아오른 땅
갑진 甲辰큰 나무물기 머금은 검은 흙
갑인 甲寅큰 나무이른 봄의 젊은 나무 숲
을축 乙丑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서리 앉은 진흙 둔덕
을해 乙亥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넓게 고인 초겨울 찬 물
을유 乙酉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서리 낀 자갈밭
을미 乙未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마른 풀 덮인 늦여름 둔덕
을사 乙巳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아지랑이 오르는 초여름 볕
을묘 乙卯낮게 우거진 덩굴 수풀우거진 봄 수풀

불 일주 열두 개는 어떤 그림인가요

일주주인공 사물딛고 선 땅
병인 丙寅하늘의 해이른 봄의 젊은 나무 숲
병자 丙子하늘의 해눈 밑을 흐르는 시내
병술 丙戌하늘의 해온기 남은 늦가을 둔덕
병신 丙申하늘의 해모서리 선 바위 무더기
병오 丙午하늘의 해한낮 볕에 달아오른 땅
병진 丙辰하늘의 해물기 머금은 검은 흙
정묘 丁卯낮게 뜬 달우거진 봄 수풀
정축 丁丑낮게 뜬 달서리 앉은 진흙 둔덕
정해 丁亥낮게 뜬 달넓게 고인 초겨울 찬 물
정유 丁酉돌 등롱의 불빛서리 낀 자갈밭
정미 丁未낮게 뜬 달마른 풀 덮인 늦여름 둔덕
정사 丁巳낮게 뜬 달아지랑이 오르는 초여름 볕

흙 일주 열두 개는 어떤 그림인가요

일주주인공 사물딛고 선 땅
무진 戊辰큰 산물기 머금은 검은 흙
무인 戊寅큰 산이른 봄의 젊은 나무 숲
무자 戊子큰 산눈 밑을 흐르는 시내
무술 戊戌큰 산온기 남은 늦가을 둔덕
무신 戊申큰 산모서리 선 바위 무더기
무오 戊午큰 산한낮 볕에 달아오른 땅
기사 己巳기름진 밭아지랑이 오르는 초여름 볕
기묘 己卯기름진 밭우거진 봄 수풀
기축 己丑기름진 밭서리 앉은 진흙 둔덕
기해 己亥기름진 밭넓게 고인 초겨울 찬 물
기유 己酉기름진 밭서리 낀 자갈밭
기미 己未기름진 밭마른 풀 덮인 늦여름 둔덕

쇠 일주 열두 개는 어떤 그림인가요

일주주인공 사물딛고 선 땅
경오 庚午큰 바위한낮 볕에 달아오른 땅
경진 庚辰큰 바위물기 머금은 검은 흙
경인 庚寅큰 바위이른 봄의 젊은 나무 숲
경자 庚子큰 바위눈 밑을 흐르는 시내
경술 庚戌큰 바위온기 남은 늦가을 둔덕
경신 庚申큰 바위모서리 선 바위 무더기
신미 辛未깎지 않은 보석마른 풀 덮인 늦여름 둔덕
신사 辛巳깎지 않은 보석아지랑이 오르는 초여름 볕
신묘 辛卯깎지 않은 보석우거진 봄 수풀
신축 辛丑깎지 않은 보석서리 앉은 진흙 둔덕
신해 辛亥깎지 않은 보석넓게 고인 초겨울 찬 물
신유 辛酉깎지 않은 보석서리 낀 자갈밭

물 일주 열두 개는 어떤 그림인가요

일주주인공 사물딛고 선 땅
임신 壬申큰 강모서리 선 바위 무더기
임오 壬午큰 강한낮 볕에 달아오른 땅
임진 壬辰큰 강물기 머금은 검은 흙
임인 壬寅큰 강이른 봄의 젊은 나무 숲
임자 壬子큰 강눈 밑을 흐르는 시내
임술 壬戌큰 강온기 남은 늦가을 둔덕
계유 癸酉비와 이슬서리 낀 자갈밭
계미 癸未비와 이슬마른 풀 덮인 늦여름 둔덕
계사 癸巳비와 이슬아지랑이 오르는 초여름 볕
계묘 癸卯비와 이슬우거진 봄 수풀
계축 癸丑비와 이슬서리 앉은 진흙 둔덕
계해 癸亥비와 이슬넓게 고인 초겨울 찬 물

표는 어떻게 읽으면 되나요

먼저 주인공 사물과 땅이 서로 돕는지 봅니다. 나무가 물가에 서면 땅이 나무를 기르고, 나무가 바위 위에 서면 땅이 나무를 누릅니다. 다음은 계절입니다. 땅의 글자가 곧 그 일주가 놓인 계절이라 사물이 얼어 있는지 달아올라 있는지가 여기서 갈립니다. 다만 일주는 여덟 글자 가운데 두 글자입니다. 그림의 나머지는 태어난 달과 다른 기둥이 채우니 일주 하나로 사람을 다 읽지는 않습니다.

정화는 등불로도 낮게 뜬 달로도 읽습니다. 풍경 속에서는 낮게 뜬 달을 기본으로 두고, 서리 낀 자갈밭 위에 선 정유만은 돌 등롱의 불빛으로 적었습니다.

일주 하나씩 풀어 둔 장은 어디 있나요

표의 일주를 한 장씩 풀어 차례로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갑자일주, 을축일주, 병인일주, 정묘일주, 무진일주, 기사일주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물상도에서는 일주가 어떻게 그려지나요

물상도에서는 일주가 그림 한가운데를 차지합니다. 천간의 사물이 주인공으로 가장 크게 서고, 지지의 땅이 그 발밑을 이룹니다. 같은 일주라도 태어난 달이 겨울이면 땅에 서리가 앉고, 여름이면 볕이 달아오릅니다. 나머지 기둥의 글자는 주인공 둘레의 사물과 먼 배경으로 놓입니다.

물상도 예시. 해 질 녘 갈라진 땅과 그 끝에 선 어린 나무
물상도 예시. 해 질 녘 갈라진 땅과 그 끝에 선 어린 나무

자주 묻는 질문

내 일주가 무엇인지 어떻게 아나요?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각을 만세력에 넣으면 셋째 기둥으로 나옵니다. 밤 열한 시 무렵에 태어났다면 날짜가 바뀌는 기준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일주끼리는 성격이 같나요?
주인공 사물과 땅은 같지만 태어난 달과 나머지 글자가 다르면 풍경이 달라집니다. 일주는 시작점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일주 물상이 좋고 나쁜 것이 있나요?
없습니다. 바위 위의 나무는 뿌리가 단단해지고, 물가의 나무는 잘 자랍니다. 어떤 자리인지에 따라 쓰임이 다를 뿐입니다.

이어서 읽어보실 것

당신의 여덟 글자는 어떤 풍경일까요

태어난 순간의 여덟 글자가 한 폭의 풍경이 됩니다.
그 그림을 50페이지에 걸쳐 풀어 드립니다.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답을 드립니다. 그 밖의 시간에 남겨 주셔도 괜찮습니다.

2027 정미년, 내 글자의 한 해

태어난 날 글자 열 가지마다 2027년의 흐름을 그림 카드로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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